생각

다음중 교육과 관심이 더 필요한 사람은?

dirtybit 2007. 10. 25. 14:16
다음중 교육과 관심이 더 필요한 사람은?

1.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
학습에 있어서 적극적이며 교과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충실함.
학교내의 교우관계가 원만하며, 예습 및 복습도 철저히 함. 학교 성적은 상위권.

2.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
학습성적 중하위권. 예습 및 복습 잘 안함.
이성교재로 현재 임신중


자, 어느 경우의 학생이 교육과 관심이 더 필요할까요?

솔직히 제 입장은 2번 학생의 경우가 훨씬 더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번 학생의 경우는 잘하고 있고, 누군가 어느 정도의 가이드만 해주어도 충분히 잘 할수 있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2번학생의 경우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같이 해주어야 할것 같아서 입니다.

어제 아내가 EBS에서 하는 '부모60' 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출연자가 고등학교때 임신을 하고 검정고시 뭐 그런얘기를 들은거 같다고 얘기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드는 생각이, 어떤 규범에서 벗어나면 그냥 버리고 방치하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인가...라는 생각이 퍼득 들었습니다. 문제를 일으키고, 길에서 벗어나면 무조건 버리고 잘하는 사람만 골라서 계속 그상태만 유지시켜주는것이(유지만 시켜주면 다행이겠습니다만..) 교육의 목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예도 하나 생각나는군요

1. 중학교 여학생 :
학습에 있어서 적극적이며 교과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충실함.
학교내의 교우관계가 원만하며, 예습 및 복습도 철저히 함. 학교 성적은 상위권.
(붙여넣기..-_-)

2. 중학교 여학생 :
41명에게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 당함

이경우는 어떤 사람이 더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밀양 출신의 2번 여학생은 서울에서도 물의를 일으킨 학생이라 받아줄 수 없다고 하여 아무데도 못가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를 모아놓으신 분이 있으시군요. 여기를 가보시면 됩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교육이고, 누구를 위한 관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