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왕산해수욕장

dirtybit 2011. 8. 8. 13:18

원래 을왕리 해수욕장을 가려다가 길에 먼저 나오는 바람에 을왕리 해수욕장옆에 있는 왕산 해수욕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애들 데리고 잠깐 놀다올 생각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데로 간다고 간곳이죠;

일단, 딱 서해바다 느낌입니다.
바가지는 별로 없는 편인거 같구요

12시정도서부터는 물이 빠지기 때문에
물놀이 하실 분들은 아주 일찍 가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물은 4~5시 경에 다시 들어오긴 하더군요;;;

다른 해수욕장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각 식당별로 5만원이상 식사시에는 주차 무료라고 써 있구요(호객행위도 많습니다)
그냥 유료 주차장 같은데는 하루에 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그냥 하루에 만원짜리 주차를 했는데,
보니까 조개구이 중짜리만 시켜도 5만원정도라 다음번에는 조개구이 먹고 주차하는 것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6^^

물이 빠지니까 갯벌이 꽤 넓게 나오는데요,
그나마 해수욕장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간 쪽에서 물놀이 하기 좋게 생겼더라구요
해수욕장 입구쪽에서 되도록 조금만 들어가서 주차하는게 여러모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

저희는 뭐있나 보자고 제일 안쪽까지 들어갔는데,
거긴 조개도 너무 많고 물도 너무 지저분하고,
물이 빠지고 나서 무슨 돌 무더기만 있어서 놀기도 않좋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애들은 바다를 처음 보니 무척 기쁜 모양입니다 6^^;
그냥 하루 잠깐 다녀와서 놀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