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22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학산문화사(만화) |
정말 징하게 오래 연재하는 작품입니다.
제가 울 색씨 연애할때 가끔 기다릴일이 있으면
만화가계 같은데서 보던 책인데,
이제서야 결말이 나네요 -_-
7년동안 연재라...
뭐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라고 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저거 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꽤나 엄청난 녀석을 꽤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보다보면 밑도 끝도 없는 스토리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라고 생각도 해보고,
도대체 이 만화가 어디까지 갈까 라고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봤는데,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내는 거 보면 대단하다라고 해야 하는것인지...
하나하나 미스테리가 풀어질때 마다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그럴듯 하지만,
꼼꼼히 생각해 보면, 계속 새로운 등장인물이 생겨나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초등학교 동창들(무슨 명문 초등학교라는..;;; )
그리고, 결정적으로 하나의 미스테리가 풀릴때 마다 등장하는 별도의 새로운 사건들이
어떻게 보면 좀 억지스런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 그렇다고 이 작품이 너무 억지스럽게 끌고간다...라는건 아닙니다.)
이거 연재가 너무 길어서 새로 나올때 쯤이면 앞에 부분 까먹어서 다시 읽고,
또 한권 새로 나올때 쯤이면 앞에 부분 까먹어서 다시 읽고,
그렇게 결국 끝까지 봤더니,
이번에 21세기 소년이라고 해서 뒷이야기가 또 나오는군요.. OTL
도..도대체 언제까지... -_-
여기서 엔딩얘기는 네타 듬뿍이기 때문에
보실분들만 보세요~
그럼, 여러분들도 초등학교 추억의 살벌한 세계로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