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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중...

dirtybit 2007. 3. 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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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고양이도 아니고, 지금 12시 30분... 아직 일은 계속 되어야 하는...ㅜ.ㅜ
졸립고 피곤한 것보다도, 집에서 혼자있을 아내가 걱정이다.
보고싶기도 하고... 푸...
내 본연의 업무도 아닌 이상한 노가다에 이렇게 시간을 쓰게 되다니...
그래도 프로그램짜는 것보다는 좋은것인가?
이건 일을 하면 일한만큼 보이는 것이니까.
그러고 보면 프로그래머도 참 불쌍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드네...

추가 :

이때 당시 회사에서 개발과 관계없는 라벨 자르고 정리하는 일을 계속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주문이 밀려서 그런 일들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런 일들은 참 좋은점이 하면 하는대로 눈에 보인다는 것이죠,
100개 하면 100개만큼 분량으로 눈에 보이고, 200개하면 또 그만큼 보이구요.
눈에 안보이는 - 아무리 설명해 봐야 아무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 - 개발을 하는 것보다는
이런 일이 일한만큼 어필하긴 좋구나 하는 생각을 요즘도 하고 있습니다 6^^


2003/11/01 00:34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