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3시 30분 마감에 대해서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데, 저도 기본적인 입장은 '반대' 입니다. 기본 입장은 '반대' 이지만, 몇몇 생각해 보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끄적여 봅니다 ^^ 1. '내가 12시간 일하니까 너도 12시간 일해라' 라는 식의 비판은 곤란합니다 블로그나 댓글들에 보면 그런 소리가 많이 나옵니다. '나는 하루에 12시간 일하면서 돈도 조금 받는데 니들은 복에 겨웠냐?' 라던지, '니들이 과로사하면 난 이미 몇번 죽었겠다' 같은 소리 말이죠. 이런식의 논리로 글 올리는 것은 다 같이 죽자 라는 소리 밖에 안될거 같습니다. 감정적으론 해소가 조금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될테니까요. ('내가 매일 10시에 퇴근하니까 너도 매일 10시에 퇴근해라' 라는 사상이 정시퇴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