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의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 둘째 봄이가 드디어 세상에 빛을 보았습니다. 11월 8일 오전 1시 40분에 3.76kg이라는 건장한(!!!) 모습으로 예쁜 공주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_- 이로서 아들 하나, 딸 하나의 그림에나 나올법한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갖추게 되어서 더없이 기쁜 마음입니다. 산모도 건강하고 애기도 건강한것은 너무도 감사한 일이구요 6^^ 예정일 2주나 이전부터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병원의 반협박 적인 말씀에 진짜 조심조심히 준비하면서 지내고, 예정일 꽉 채워서 나오는 동안 계속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제와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봄이 태어난 이후에도 2주동안 아내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 저와 어머님께서 큰애를 같이 돌보면서 지냈습니다.) 이제 봄이도, 아내도 집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