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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00D...

dirtybit 2007. 3.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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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D 필요예산 200만원이 조금 넘어감.
아내를 위한 아내 전용 컴퓨터 120만원...
아직 결혼한지 1달도 안됐지만,
결혼을 하면서 참 이것저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즐겨하던 오락도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 줄여야 하고,
내가 즐겨보던 TV프로그램도 아내의 가사를 도와주기 위해서 포기해야 하며,
내가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가족의 생활비를 위해, 아내가 필요한 것을 사주기 위해
아낌없이 포기해야 하는것 같다.

모쪼록 우리 집사람은 그렇게 포기하는 것들이 되도록 적었으면 좋겠다.
이런게 가장이 되어 간다는 것인가...푸...
결론은... 뭐, 300D는 예산초과로 눈물을 머금고 포기...(아..아까는 아낌없이 포기한다고 했잖아..)

추가 :

지금은 애기가 생겨서 아내가 너무나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미안하긴 한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는 잘 모르겠군요..ㅠ.ㅠ
나중에 애기 핑계를 대고 *istDS를 사긴 했지만,
나와 애기를 위해서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거의 다 포기하고 사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



2003/10/31 11:32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