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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dirtybit 2007. 3. 30. 16:19

오지 말았으면 하는것...
흠... 주말도 힘들구,
주중에도 힘들구..

이제부터는 편하게 살자는 내 생각에 말없이 동의해준
내 아내가 무척 고맙다.. 6^^;
이렇게 부부가 되어가는것.. 6^^

추가 :

결혼한지 한달 정도 밖에 안됐기 때문에  결혼생활 자체에 대한 욕심과 적응으로 서로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서로 익숙해지는 것이야 7년여를 연애 했으니 큰 문제가 없었지만 서로 너무 잘하고 싶어서, 더 충실하고 싶은데 그것이 안되서 맘 고생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아내의 경우 그 때 당시 직장일이 매우 바빠서 저보다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았음에도, 혼자서 집안일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많이 힘들어 했었습니다.

좋은 옷에, 깨끗한 집에, 맛있는 밥을 먹으려고 했으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집에서 어머님이 챙겨주시는대로 사는게 좋지 뭐하러 결혼했겠습니까?
전 그냥 우리 아내랑 재미있게 살기 위해서 결혼한 것입니다

그런 얘기로 아내랑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싸우기도 하구요,
결국 같이 재미있게 지내고, 힘들지 말자 라는 내 말에 말없이 동의해준 아내가
지금도 그렇지만 무척 고마웠습니다 ^^


2003/11/03 09:56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