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자주 쓰는 편도 아니고 잘쓰고 열심히 쓰는 편도 아니지만, 가끔 블로그에서 긴 글을 쓰거나 긴글 쓸 준비를 하다가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이짓을 왜하고 있지?' 라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아내에게 '오늘 블로그에 방문객이 몇명왔고, 이런저런 글을 올렸고, 그게 올블 실시간 인기글에도 올라가고 ~' 라고 얘기하다보면 아내가 꼭 물어보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거 왜 하는건데?' 솔직히 그닥 할 말이 없었습니다. 방문객이 많아지면 좋고, 올블에 실시간 인기글로 올라가면 기분 좋지만, 딱히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무엇' 이 있었습니다. 아내에겐 그냥, '방문객이 많아지면, 광고를 클릭할 일도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돈도 많이 생길꺼야 -_-)' 라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 그런건 핑계일 뿐이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