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인터넷을 통해서 과잉진압의 얘기를 보았습니다. 드디에 올게 왔다는 생각이 잠시 스치더군요. 시위대의 청와대 행진 결의, 그리고 진압, 과잉진압 사태, 잠잠한 언론.. 어쩌면 현 정권에서는 '왜 촛불시위가 일탈행동을 하지 않고 최대한 법적인 테두리에서 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을법 합니다. 최대한 법적인 테두리에서 어떤 빌미를 주지 않으면 모임 자체를 막기에도 진압하기에도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의도적이던 의도적이지 않던 정부에게는 현재의 사태가 호재아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민주사회에서 공권력에 의한 폭력 및 그런 진압이 왠말이냐라고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이런 일들은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비일비재하게 있었던 일일 뿐입니다. 여론 악화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