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2

오늘 아내와 만난지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제 아내를 만나게 된지 오늘이 딱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그날도 이렇게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었는데, 처음 보는 순간 자체 뽀샵모드에, 배경은 파스텔톤으로 샤방하게 변하고, 자체적으로 후광을 발산하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첫눈에 반해버린 거죠 6^^ 그렇게 만나서 서로 사랑하고, 싸우고 지낸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일들이 있었고, 우리는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었고, 요즘은 아기 키우느라고 이래저래 힘들고 지칠텐데도 신경써주고 아껴준 아내가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더더욱 사랑하고, 아끼고, 행복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6^^ 제 블로그에 놀러오신 여러분들도 축하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

일상 2007.07.04

[네이버:2004/01/05 11:49] 울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께서 지난주 금요일날 결국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일생을 남들 잘되라고 남들 걱정하시다가 결국 당신 건강은 챙기지 못하시고 그렇게 가셨습니다. 외할아버지지만 친할아버지보다 더 친근하고 좋게 대해주시고, 언제나 외손주 걱정 많이 하시며 효도 하라고 하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울 할아버지 조금만 더 계셨다가 손주가 어머니 호강시켜 드리는거 보시고 편하게 가셔도 늦지 않으셨을텐데,외증손주 안고 재롱좀 보고 가셨어도 늦지 않으셨을텐데... 조금만더 손주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거 보시고 가셔도 늦지 않으셨을텐데, 하늘나라에서 가족들을 돌봐 주시려고 너무 서둘러 가신거 아닌가 해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병원에서 죽을고비 넘기시고 아직도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큰 이모님, 바로 몇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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