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61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한반도 대운하

요즘 PD수첩이나 추적60분때문에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분의 최대 공약이기도 했고, 어떻게 해서든 밀어붙이려는 사업입니다만, 솔직히 그거 누가 봐도 문제있고 말도 안되는 거 뻔하지 않습니까? 환경은 환경대로 망가지겠고, 돈은 돈대로 들겠고, 물동량 흡수는 개뿔이겠고, 관광은 뭐 캐관광 분위기겠고... -_-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는 방송에서도 은근히 말도 안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추진하는 쪽에서는 확고부동인 모양입니다. 보통 하는 말들이 의견을 최대한 들어보고 추진하겠다 라는 것이죠 -_-; 추진하긴 하되, 그냥 들어만 본다는 그런 얘기를 서슴 없이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배우신 분들이, 분명 머리도 좋으실테고 학식도 있으신 분들..

생각 2008.02.15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살다보면 자의던 타의던 가지 않게 된 길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길들은 가지 않았기 때문에 더 궁금할 수도 있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더 아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선택이 완전하게 옳은 선택이 아닐수도 있지만, 현재의 선택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인생이 힘들다고 생각들때, 아님면 문득 문득 다른 경우에...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히기도 합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래서도 안되는데... 보너스로 요즘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자꾸 머리속에 맴돌면서 듣고 싶은 노래를 같이 올려놓습니다 (뭐 물론 삭제를 요청하시면 즉시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__) 그녀의 딸은..

생각 2008.02.05

영어에 대해서 할말은 많지만...

영어 교육이다 뭐다 해서 할말은 많지만, 어차피 다른 좋은 글들도 넘치는 상황이고, 몇몇 의식있는 분들이 언론을 통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말 하고 싶은말 한마디만 합니다 모국어는 언어이기 이전에 정체성이며, 사고의 기반입니다. 외국어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모국어를 버리고 영어를 모국어 처럼 쓰게 하겠다는 얘기는 국가 정체성을 없애버린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로 들리는군요; 이건 뭐 일제시대가 다시 오는듯 합니다.(생각해보니 일제시대 비슷하게 된게 맞긴 하군요 -_-) p.s.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저들에게 모국어는 영어...였던가? 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자재분들께서 외국에 나가계실테니 저들에게 모국어는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가 맞겠군요. -0-;

생각 2008.01.29

양의학, 한의학에 대한 생각 + 개인적인 경험

한국 의사들이 한의학을 싫어하는 이유 글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원래 댓글로 쓰려고 했으나 내용도 길어지고 댓글도 너무 많아서 하고 싶은 말에, 개인적인 경험도 추가하여 트랙백 날립니다. 원글을 먼저 읽어보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__) 저는 개인적으로 양방이나 한방 모두 그다지 편견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느쪽 분야나 쓰레기들은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한의원가면 제대로 상태도 안보고 약부터 처 드시라고 하는 쓰레기가 있는 반면에, 말도 안되는 치료 한답시고 치료비 올려놓고, 몸 망가트리는 병원들도 있을것입니다. 굳이 그런 쓰레기들을 예로 들어서 서로를 비방하고 헐뜯는 것은 서로의 논의에 방해만 되는 소모적인 일이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쪽으로 얘기를 끌고 가야 겠죠...

생각 2008.01.16

왜 블로깅을 하는가?

글을 자주 쓰는 편도 아니고 잘쓰고 열심히 쓰는 편도 아니지만, 가끔 블로그에서 긴 글을 쓰거나 긴글 쓸 준비를 하다가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이짓을 왜하고 있지?' 라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아내에게 '오늘 블로그에 방문객이 몇명왔고, 이런저런 글을 올렸고, 그게 올블 실시간 인기글에도 올라가고 ~' 라고 얘기하다보면 아내가 꼭 물어보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거 왜 하는건데?' 솔직히 그닥 할 말이 없었습니다. 방문객이 많아지면 좋고, 올블에 실시간 인기글로 올라가면 기분 좋지만, 딱히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무엇' 이 있었습니다. 아내에겐 그냥, '방문객이 많아지면, 광고를 클릭할 일도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돈도 많이 생길꺼야 -_-)' 라고 말은 하지만, 솔직히 그런건 핑계일 뿐이라는 생각..

생각 2007.11.22

무엇이 두려운것인가요?

무엇이 두려워서 저렇게 꽁꽁 막아놨을까요? 완전히 이 일대를 봉쇄한 수준이군요. 저분들도 어차피 윗선에서 지시가 내려와서 저렇게 막아놨을텐데, 윗분들 께선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서 저렇게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게 무리수를 두면서 까지 막았는지 모르겠군요 서울광장의 그 잘난 (누구님께서 특별히 깔아놓으신.... -_-) 잔디가 훼손될까봐 그런것인가요? 성난 폭도( ;;;; )들이 서울을 약탈하고 다닐까봐 두려워 막아놓으신 겁니까? 그들이 모이면 윗분들에게 뭔가 두려운 일이 일어날까봐 막아놓으신 건가요? 저렇게 해서 불편해진 교통의 책임을 시위대쪽으로 전가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저렇게 해놓으신건가요? 시위대가 모여서 하는 소리가 시민들의 귀에 들어갈까봐 저렇게 막아놓으신 건가요? 정당하고 떳떳하면 저렇게 까지 무..

생각 2007.11.15

재벌이든, 재벌이 아니든 부정(父情)은 비슷한법!

뉴스보기 : 학부모 교무실서 폭행/울산 뉴스를 보니 재벌은 아니신듯 한데, 자신의 아들을 집단 폭행한 학생들을 교무실에서 교통지도용 쇠봉까지 휘두르며 폭행을 했군요. 먼저 드는 생각이, 교무실 폭행을 했던, 전치 3주가 나왔던 간에 과연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참고로 모 재벌님께서는 1심에서 실형,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군요(관련글 , 관련기사). 이 재벌님께선 조폭 동원에다가, 납치 및 협박 등등 꽤나 해주셨는데 말이죠, 이분과 비교 되기 위해선 저분은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할지 궁금해 집니다 -_-); 과연 법원은 이번에도 그 멋진 법의 관용을 배풀어 주실지 의문이네요; 그건 그렇고, 학생 3명이서 한명 집단 폭행이라니, 제가 아버지라고 해도 눈이 뒤집힐 지경이겠군요. 폭..

생각 2007.11.06

민자도로 통행료가 비싼 까닭은?

KBS1에서 방영하는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나온 주제 민자도로 통행료가 비싼 까닭은? 보면서 느낀점... '나랏돈은 눈먼돈. 시민들 주머니돈은 내돈아니라 난 모름' 썅... (바르고 고운말 써야 할텐데...) p.s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다시 보기 가능합니다.(kbs로그인 필요, 11/3일 현재 아직 링크가 안올라온듯..)

생각 2007.11.03

가족, 가정의 개념에 대하여...

1. 예전에 제가 어렸을때 TV에서 그려지던 '보통'이라고 얘기되는 '평범한'가정의 모습은 아버지가 출근해서 돈벌어오고 어머니가 집에서 살림하고 애들 돌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꽤나 나이를 들어서 까지 그런 모습이 평범한 가족의 모습이고, 그런 모습으로 사는게 참 행복한것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오히려 그런 '평범한' 가족들은 의외로 찾기 힘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 외로 그렇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사는 가정이 드물더군요. 모두들 보기에는 일반 가정처럼 보이는 것 같으나, 다른 친척들과 의절하고 사는 가정들에서 부터, 사별, 이혼, 그리고 배다른 형제,자매들 등등 참으로 다양한 모습들의 가정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배우자와 어떠한 방식으로든 헤어진 이후 새..

생각 2007.11.01

정말 어이없는 죽음들...

편의점에서 어학연수를 앞두고 열심히 일하고 있던 한 젊은 생명이 죽었습니다. (관련기사, 관련내용) 8년 이라는 짧은 생애동안 '장군감'이라는 얘기를 들어가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힘차게 살아가던 어린 생명의 주검이 발견되었습니다(관련기사) 언제까지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야 할까요?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 및 사회적인 안정망이 구축되어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지도 모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아까운 목숨들이 죽는 것을 봐야 할지... 언제까지 이렇게 억울한 죽음들이 생기는 것을 봐야 할지... 가슴이 답답해 지고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소식들은 안나오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 2007.10.30